건설자산관리 IoT 플랫폼 ‘무스마’가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9월 유치한 프리시리즈A 투자 이후 약 8개월 만에 이루어진 후속 투자로 무스마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팁스프로그램 포함 총 31억 3천만원의 누적투자금을 확보했다.
이번 투자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건설현장 안전에 활용하여 노동자 사망사고 예방, 효율적인 건설현장을 구축한다는 사회적 임팩트와 다수의 건설사와 프로젝트를 꾸준히 수주해 온 무스마의 성장성을 인정받아 진행되었다.
무스마는 건설현장의 대표적인 자산인 중장비, 자재와 노동자의 안전 관리를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IoT 기반의 플랫폼 엠카스(mcas)를 제공하고 있다.
엠카스(mcas)는 크레인과 이동형 중장비의 충돌위험을 사각지대까지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노동자의 위치와 소속정보를 파악해 위험지역에서 허가된 노동자가 올바르게 작업을 진행하는지 여부를 손쉽게 알 수 있다. 또한, 자재의 이동경로와 재고상황을 제공해 현장에서 원활한 자재공급을 돕는다.
특히, 현장규모에 관계없이 필요한 기간만 사용하고 빠르게 도입할 수 있다는 것이 엠카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이다. 관리하고자 하는 자산에 센서를 부착하고 엠카스에 접속 후 현장을 등록하면 허가된 관계자 누구나 국내외 현장의 자산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현장관리자 역시, 운영하는 현장의 효율성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최근 건설과 IT를 접목한 스마트건설이 주목을 받으며 무스마는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 국내 대형 건설사의 수주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무스마는 엠카스 크레인 충돌방지 시스템을 현대건설 건설현장에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엠카스 자재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은 삼성엔지니어링과 지난 1월 계약을 마치고 도입을 앞두고 있다.
그 결과, 2017년 창립 이 후 현재 10개 주요 건설사 30개 현장에 17,000여개의 건설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도입현장은 연평균 147%의 성장을 보이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윤훈섭 제너럴파트너는 “쉽게 도입이 가능하고 임대로 시스템을 제공하는 무스마의 솔루션이 빠른 환경변화가 일어나는 산업현장의 안전사고 감소에 최적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노동자의 안전과 산업현장의 생산성을 모두 향상시킬 수 있는 점에서 OECD국가 산업재해 사망률 1위의 열악한 환경으로 인식되던 한국 건설산업 현장의 안전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무스마는 영업, 마케팅, 프로젝트 관리 등 매출확대를 위한 조직강화와 현장에 산재되어 있는 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분석하는 소프트웨어 기능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무스마의 신성일 대표는 “안전한 산업현장은 무스마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다. 무스마는 낮은가격과 도입절차의 최소화를 통해 중소규모의 현장도 손쉽게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현장 친화적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를 시도했다”며 “더불어 자산의 데이터를 관리해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건설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필수 건설현장관리 서비스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