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스마(대표 신성일)가 창립 3년 만에 국내 대형 건설사 10여 곳에 건설자산관리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엠카스’를 공급하며 주목받는다.
11일 무스마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으로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대림산업, SK건설 등 국내 대형 건설사가 엠카스를 도입해 스마트건설 현장에 사용 중”이라면서 “10여개 주요 건설사 50여개 현장에서 2만여개 건설 자산을 엠카스로 관리한다”고 말했다.
2017년 사업을 시작한 무스마는 부산에 기반을 둔 소프트웨어(SW) 기업이다. 2019년 9월 프리시리즈 A 투자 유치 이후 지난해 상반기 2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추가 유치했다. 누적투자금 31억3000만원을 확보하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무스마는 건설현장 대표 자산인 중장비와 자재, 노동자 안전 관리를 지원하는 IoT 플랫폼 ‘엠카스(mcas)’를 개발공〮급한다.
엠카스는 현장 내 크레인과 이동형 중장비 움직임을 사각지대까지 모니터링해 충돌 위험을 막는다. 노동자 위치와 소속 정보를 파악해 위험 지역에서 안전하게 작업을 진행하는 지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자재 이동 경로와 재고 상황까지 제공해 현장의 원활한 자재 공급도 돕는다.
엠카스 강점은 쉽고 빠르게 도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업은 관리하려는 자산에 센서를 부착하고 엠카스 시스템에 접속, 현장을 등록하면 설치가 끝난다. 이를 통해 허가된 이용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현장 자산정보까지 손쉽게 파악한다.
무스마는 내년 스마트건설 확산세에 따라 급성장을 기대한다. 이에 대비해 최근 영업, 마케팅, 프로젝트 관리 등 주요 조직을 강화했다. 방대한 현장 IoT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SW역량 강화에도 집중했다.
신성일 무스마 대표는 “IT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안전을 강화하려는 산업현장 관심이 높아지면서 엠카스가 국내외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AI기반 영상데이터를 활용한 솔루션 출시와 해외 마케팅 강화를 통해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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